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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m Deep Dive』 가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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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ceffort
npm을 언제 처음 진지하게 이해하려 했나요?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을 때, 저는 npm
과 node_modules
를 단지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는 도구 정도로만 여겼습니다. package.json
을 작성하고, .gitignore
에 node_modules
를 추가하는 일상적인 작업 외에는 크게 고민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관심사는 리액트, 자바스크립트, 그리고 웹 UI였고, 생태계 자체에 대한 깊은 이해는 우선순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바뀌었습니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개발자들과 협업하고, 복잡한 요구사항을 맞닥뜨리면서 단순히 검색과 문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결국 저는 피하고만 있던 npm
의 내부 구조와 자바스크립트 모듈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 이후 공부를 시작하며 알게 된 건 단순한 사실 하나였습니다. 과거의 저는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의 절반도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겉보기에는 서비스를 잘 만들고 배포할 수 있었지만, 왜 문제가 발생하는지, 그것을 더 나은 방식으로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시야'는 부족했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고민에서 시작됐습니다
『npm Deep Dive』는 단순한 사용법이나 팁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모듈 시스템, 패키지 관리 방식, 트랜스파일링, 폴리필, 오픈소스 제작 등, 프런트엔드 개발자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기초이자 본질을 담았습니다.
당장의 개발 업무에는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로서 더 넓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기도 합니다. 이 책이 그 과정을 조금이라도 덜 힘들게 만들어주기를 바랍니다.
함께 만든 책입니다
혼자였다면 결코 이 책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장 먼저, 공동 저자이자 제가 아는 가장 훌륭한 개발자이신 전유정 님 덕분에 깊이 있고 정제된 내용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키북스 편집팀의 세심한 피드백 덕분에 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
『npm Deep Dive』는 과거의 저처럼, 생태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싶은 프런트엔드 개발자들에게 보내는 작은 안내서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의 여정에 작지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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