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의 Next.js 생태계에는 굵직한 사건이 몰려 있었다. Edge Runtime이 사실상 후퇴했고, Cloudflare는 Next.js를 아예 다시 구현한 vinext를 내놓았고, React는 Foundation 체제로 넘어갔다. 각각을 따로 보면 개별 뉴스지만, 묶어서 보면 "Next.js와 그 위의 React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이 된다.
이 시리즈는 그 질문을 다섯 편에 걸쳐 짚어본 기록이다. 런타임과 인프라의 결정이 어떻게 뒤집혔는지, 서드파티가 프레임워크를 재구현하게 만든 유인이 무엇인지, 거버넌스의 변화가 사용자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순서로 살피고, 마지막 두 편에서 성능 벤치마크와 전환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축으로 "그래서 왜 여전히 쓰는가"를 따져본다.
시점이 뚜렷한 글들이라 시간이 지나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판단에 쓴 근거와 벤치마크는 본문에 그대로 남겨 두었으므로, 이후의 변화를 대조하는 기준점으로는 계속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