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캐시에는 세 레이어가 있다. HTTP 캐시, CDN 캐시, 그리고 서비스 워커 캐시다. 앞의 둘은 책에서 한 장에 걸쳐 다뤘지만, 마지막 하나는 분량 때문에 끝내 싣지 못했다. 이 시리즈는 그 빚을 갚는 기록이다.
세 편으로 나뉜다. 1편은 일반론으로, 서비스 워커가 요청 경로 어디에 서고 어떤 수명을 살며, TTL 없는 Cache Storage는 어떤 성질의 저장소이고, 다섯 가지 캐싱 전략은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는지를 다룬다. 2편은 그 일반론을 Next.js App Router 위의 실제 블로그에 적용한 기록이다. 소프트 내비게이션과 프리페치, next/image가 만드는 함정들을 지나, 서비스 워커 배포 전후의 변화를 GA4 실사용자 데이터로 확인한다. 3편은 2편이 미해결로 남긴 워커 경유 비용을 재는 기록이다. 실사용자 데이터에서 대조군이 생기지 않는 이유를 확인한 뒤, Playwright와 셰이핑 프록시로 대조군을 직접 만들어 워커 기동, navigation preload, CPU 속도의 몫을 나눠 잰다.
순서대로 읽는 것을 권하지만, 서비스 워커가 익숙하다면 2편의 적용기부터 읽어도 무리는 없다.